하와이 관광청(HVCB)과 Smart Meeting 매거진이 북미 지역에서 활동 중인 34명의 미팅 기획전문가들을 초청한 3일간의 홍보 이벤트가 이달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던 호놀룰루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스마트 미팅 매거진사의 CEO 마린 브라이트의 말을 빌리자면 “컨벤션 기획업자들과의 ‘번개팅(speed meeting)’과 같은 형태로 진행됐고 행사에 참여한 현지 관광업자들에게는 세션당 약 10여분간 각기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마이크 머레이 HVCB 부회장과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의 마이크 매카트니 회장도 또한 이 같은 행사는 비즈니스를 논하기에 최고의 장소로 하와이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특히 작년 11월 개최된 APEC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광은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지역 내 각종 관련시설들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와이를 방문한 전문 기획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하와이를 찾은 미팅 기획전문가들의 대다수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각기 자체적인 현장답사를 위해 체류기간을 늘려 오아후 외에 다른 이웃 섬들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던 호놀룰루의 리사 디캠브라 판촉이사는 이번 행사 참석차 하와이를 찾은 기획팀들로부터 총 4건의 이벤트를 위한 예약을 주문 받아 첫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상당수 방문객들은 하와이를 오랫동안 찾지 않았거나 아예 처음 방문해 보는 이들도 많았다.
모던 호놀룰루와 함께 힐튼, 하와이 프린스 호텔 등이 밀집돼 있는 와이키키 끝자락에 위치한 이 곳이 최근들어 하와이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한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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