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전도사’ 김수홍 전 일리노이 약대 교수
엘리컷 시티 소재 벧엘교회의 어르신섬김팀이 주최한 시니어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된 김수홍 박사(미국명 대릭·전 일리노이 약대 교수)의 건강관리 요령은 매우 상식적이다. 그러나 거기에 비밀이 있다.
치매 치료제를 개발했고 항암 연구도 30여년 넘게 하면서 권위자로 통하지만 살아가면서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원리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다스림’이다. 성경 창세기에서 말하는 ‘다스리고 번성하라’는 원리다.
“급하면 수술도 합니다. 하지만 암은 ‘해방’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면 안됩니다. 매일 수많은 세포들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세포로 변해가기 때문입니다. 즉 암세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력이 얼마나 강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그것도 유산소 운동이어야 한다. 밀가루 음식은 가능한 피해야 하고 조미료, 방부제, 술, 인공 감미료, 담배 등은 절대 금물. 암으로 변해갈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막는 것이다. 병이 그림자 같이 늘 같이 있으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말기라도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김 박사가 개발한 항암치료제는 캐나다에서는 약품 인정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대체의악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대신 김 박사가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건강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를 할 때도 제품 판매 보다는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계몽, 교육하는데 치중한다. 그런데 소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
교수, 연구가인 그가 전국을 돌아다니는 직업으로 바뀐 내력은 하나님이 주신 일이라는 사명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치매 치료제를 개발할 때 경험한 일은 김 박사의 확신을 증명해주는 사건이었다.
“1990년대 중반 어느 날 기도를 하고 있는데 방 한쪽에서 기운이 크게 느껴지는 겁니다. 끌리다시피 가서 한 상자를 열게 됐는데 미처 오픈하기 전에 ‘아 이거다’ 라는 감동이 오면서 가슴이 철렁하는 거예요. 거기에는 의약품 재료 샘플들이 있었습니다.”
그 재료들을 가지고 치매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예상한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허를 내고, 의약계에 발표했다. 하지만 모두 비웃었다.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제 아버님이 증인이십니다. 20여년 전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셨어요. 하지만 지금 85세 이신데 아주 건강하게 골프를 즐기고 계십니다.” 김 박사의 연구가 맞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논문이 이후 600편 이상 쏟아져 나왔다. 김 박사의 삶도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에서 건강전도사로 바뀌었다.
“신앙인은 은퇴가 없습니다. 부르실 때까지 내 건강을 잘 ‘다스리며’ 살아야 합니다. 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명을 마치고 이 세상을 떠나는 건 곧 ‘파티’ 아닐까요?”
김 박사는 ‘LifeSource Inc.’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카고 소재 한미장로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다.
문의 (224)659-2736
www.corelifesource.com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