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스쿨버스예산이 감소하면 학생들은 시영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시영버스는 증가하게 될 학생승객을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 전역에서 약 3만9,000여명의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이용하며 이들중 약 절반 가량이 저소득가정 아동으로 스쿨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교육부는 스쿨버스운영비용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현재 교육부가 배정을 고려중인 2,500만달러가 확보되더라도 약 1,700만달러가 부족하기때문에 오아후 스쿨버스 노선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주 하원은 내년 스쿨버스 예산으로 2,000만달러 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쿨버스예산이 늘지 않게되면 학생들이 시영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렇게되면 통학시간 버스가 더 혼잡해지고 교통체증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시영버스가 스쿨버스가 없어진 노선을 대체하기위해 새로운 버스노선을 신설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부 담당자는 교육부와 스쿨버스 운영사는 이미 계약이 되어있기때문에 만약 계약을 수정하거나 취소할 경우 내야 하는 벌금이 연간 계약비의 1/4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의회에서는 스쿨버스 운영비가 너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쿨버스 운영예산은 지난 10년사이 세 배가 증가해 2012 회계연도에 7,6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급속도로 비용이 증가하는 이유로 경쟁의 부족을 꼽고 있다.
급기야는 FBI까지 나서 최근 교육부의 스쿨버스 계약상황과 기록을 요구하기도 했다. FBI의 기록요구는 스쿨버스 운영업체가 가격을 결탁해 계약액을 과도하게 청구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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