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통계국이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당시 하와이 주 내 58만6,772명의 근로자들 중 2.7%에 해당하는 1만5,593명이 환경 및 자원보존과 관련된 ‘녹색 직업군’에 속해 미네소타, 뉴 멕시코, 로드 아일랜드, 그리고 아이오와주와 함께 전국에서 15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정 일자리가 녹색 직업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환경오염 및 온실가스 감소, 쓰레기 재활용, 유기농법, 산림 보전 등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 되어야 한다.
하와이의 경우 태양광 발전기 설치 및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종사자가 크게 증가해 녹색 직업군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 노사관계국의 드와잇 타카미네 국장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지역 내 태양광 업자의 60%가 지난 12개월 동안 직원을 추가 채용했다고 답했고 또한 약 1/3은 올해에도 직원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2009년부터 하와이 주 정부는 연방정부가 지원한 경기부양금으로 ‘하와이 녹색 직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가동시키고 인터넷 웹사이트 https://greenjobshawaii.hirenethawaii.com 를 통해 관련 업자들과 구직자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