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후보 3개 그룹 가운데 이번 주 최종협상 후보 선정
▶ 스테디엄 파킹랏 포함여부 따라 매각가격 큰 변동 예상
다저스의 매각 절차로 막바지에 접어들어 이번 주말이면 최종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LA 다저스의 새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다저스의 새 주인 후보가 이번 주말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매입후보가 3개 그룹으로 압축된 가운데 현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가 이번 주 내로 이들 3개 그룹 가운데 또 다른 경매형식으로 최종후보를 선정, 본격적인 매각협상과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막바지로 접어든 다저스 매각 절차를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정리해본다.
-최종 후보 그룹은 누구인가.
▲첫번째는 코네티컷 출신 헤지펀드 운영자인 스티븐 코헨과 바이오텍 재벌 패트릭 순-시옹이다. 포브스 매거진에 따르면 이들의 자산합계는 155억달러에 달한다. 두 번째 그룹은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덴버 너기츠, 콜로라도 애발랜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을 보유한 스탠 크롱키다. 크롱키의 자산가치는 32억달러, 월마트 가문 출신인 그의 부인 앤의 자산이 39억달러로 평가됐다. 세 번째 그룹은 전 LA 레이커스 수퍼스타 매직 잔슨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회장 스탠 캐스턴이 이끄는 그룹이다. 이들 그룹의 펀딩은 대부분 총 1,25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시카고 소재 재정회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에서 조달된다.
-다음 절차는 무엇인가.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3개 최종 후보들에 대한 승인여부를 투표한다. 투표는 27일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3개 그룹이 승인받는 것은 요식 절차일 뿐이다.
-그 다음엔 어떤 일이 벌어지나.
▲맥코트 측은 28일부터 최종후보 3팀을 상대로 비공개 경매 절차를 통해 최종협상 후보 선정에 나선다. 이번 주 내에 최종후보를 선정하고 4월30일까지 매각절차를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다. 맥코트는 이날까지 전 부인 제이미 맥코트에게 1억3,100만달러의 위자료를 지불해야 한다.
-맥코트 측은 다저스 매각가격이 15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럴까.
▲그것은 맥코트 측이 다저스테디엄 주변 파킹랏을 매각 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맥코트는 그동안 파킹랏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는데 이 경우 매각금액은 11억달러를 크게 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11억달러는 맥코트가 부채와 세금 등으로 갚아야 할 액수 합계 정도이다. 맥코트는 파킹랏에 대한 개발권으로 인한 이익을 노리거나, 아니면 추후 매각 옵션을 동반한 장기 임대 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맥코트는 무조건 최고액 오퍼를 받아들여야 하나.
▲그렇지 않아도 된다. 다저스 파산 케이스는 이 절차를 거쳐 모든 채권자가 100% 돈을 받게 되며 남은 돈은 맥코트에게 돌아간다는점에서 다른 파산케이스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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