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아누 지역에 18채의 신규주택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업자와 인근 주택소유주가 마찰을 빚고 있다.
개발업자 라우마카 LLC는 지난 2005년 누우아누 올드팔리로드 근방 카하왈루 드라이브 45에이커의 택지를 620만달러에 구입했다. 라우마카는 이곳에 18채의 맞춤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택건설을 위한 택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나 인근 주택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가 나타나자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
누우아누벨리어소시에이션 전 회장이며 하와이대학 환경센터 전 소장인 존 해리슨은 “정부당국이 이미 이 지역 커뮤니티의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주택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인근 주택에 금이 가고 배수로가 막히며, 산사태가 우려되는 등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주 당국은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만간 인근 주택에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의회 털시 갑바드 의원은 누우아누 신규주택개발공사와 관련 10여건의 주민항의가 접수됐으며, 이 프로젝트와 관련 7건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갑바드 의원은 건축공사와 관련해 여러 건의 위반사항이 나오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공사 1단계부터 이렇게 많은 위반사항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시 계획허가국은 누우아누 공사현장에 매일 한 명의 인스팩터를 파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주민들의 항의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개발업자가 지적된 위반사항을 수정하는 공사계획을 다시 제출했으며 시 당국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1월 존 와이헤에 전 주지사가 소유했던 방 3개짜리 주택을 구매한 토양엔지니어 아비딘 카야는 공사가 시작된 이후인 2011년 9월과 10월 라나이와 주택 안과 밖의 벽에 여러개의 균열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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