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방문객수 63만여명, 1인당 183달러 지출
지난 2월 하와이 방문객수가 62만6,367명을 기록했다. 이들이 지출한 여행경비도 1인당 하루 183달러로 총 1억9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올해 2월 하루가 더 추가되지 않았더라도 전년도에 비해 방문객수가 2.5%, 그리고 지출도 전년대비 4.7% 늘어난 1억600만 달러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이는 최고의 관광경기를 구가했던 2007년대 당시의 수준이 회복되려는 전조로 평가된다고 평가했다.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올해 2월 들어 7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거듭하고 있고 이들의 지출도 23개월래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첫 2개월간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7%가 늘은 127만명, 그리고 지출도 11.4%나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와이 힐튼 호텔의 제리 깁슨 부사장은 이 같은 추세는 분명 환영해야 할 만한 일이지만 이와 함께 업체들의 비용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하와이 최대규모의 숙박시설인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가 지출한 운송 및 연료비는 지난 3년간 2배나 늘었고 또한 수도세도 같은 기간 25%, 인건비의 경우 12%씩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깁슨 부사장은 투숙객들이 식음료를 구입하는데 쓰는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봤을 때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호텔 내 스타벅스 커피점의 매상이 늘고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많은 이들이 5달러씩이나 하는 커피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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