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는 전자진료기록제도(EHR)를 도입할 경우 연방정부가 지원키로 한 약 8,000만 달러의 기금을 수령할 기회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케이드 전자 검진기록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해당 기금은 컴퓨터를 활용한 전자진료기록의 도입으로 정보관리의 수준이 향상되고 오류가 줄어든 사실을 입증 할 경우 일반 개인병원의 경우 최고 6만3,750달러, 보건소나 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최고 200만 달러까지 지원해 준다는 계획이었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는 이아다호, 일리노이, 캔자스, 메니소타, 콜로라도 주, 그리고 괌과 마샬제도 등과 함께 지방정부 차원의 메디케이드 EHR 프로그램의 도입이 추진되지 않아 수혜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이다.
현재 EHR을 도입한 미 본토 내 타 지역의 경우 이미 작년부터 연방지원금을 수령하기 시작한 의사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이라도 뒤늦게 하와이 주 정부가 메디케이드 EHR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할 경우 이에 동참하는 의원들은 이르면 2013년부터는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는 2015년까지 전자진료기록제도를 채택하지 않는 의료인들에 대해서는 연방정부가 환불해 주는 메디케이드 진료비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하와이에서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의료인들의 수는 약 6,500명으로 집계돼 있다.
이와 관련 주 복지국은 메디케이드 EHR 제도의 도입을 오는 2012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며 메디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인들은 늦어도 2016년까지는 전자진료기록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메디케이드 환불액이 깎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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