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10주년 준비 한인사회도 지지 서명운동 전개
호놀룰루 시 중심가 일대를 한인타운으로 지정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상하양원공동결의안이 추진 중이다.
도노반 델라 크루즈 주상원의원과 한인 1.5세 샤론 하 하원의원이 주축이 되어 추진중인 S.C.R NO. 174 법안은 미주 한인 이민의 첫 시발지로 기록된 하와이 한인들은 문대양 전 하와이주 대법원장을 배출하고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무비자 시대를 맞아 대한항공, 아시아나 및 하와이언 항공 등의 인천-호놀룰루간 노선 증편 및 취항 등에 힘입어 관광시장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 발의안의 통과를 위해 한인사회는 물론 공관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 하 의원은 특히 “LA나 뉴욕 등 미국 내 주요 대도시에는 어김없이 한인타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과 하와이간의 인적 교류 활성화 및 유대강화를 위해, 그리고 지금까지 하와이만의 특색 있는 다문화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 온 한인들의 노력을 정부가 나서 인정해 준다는 차원에서 한인타운 지정 프로젝트는 그 의의를 더할 것”이라며 이번 법안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하 의원은 현재 하와이 거주 한인들의 18%가 서쪽으로는 펜사콜라 스트릿, 동쪽으로 칼라카우아 에브뉴, 남북으로는 사우스 킹스트릿과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일대에 밀집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호놀룰루 시 도시기획국(Department of Planning and permitting)에 다음 2013 회기가 시작하기 최소한 20일 전에는 한인타운의 범주를 정의하고 투자 인센티브, 한국의 건축양식을 반영한 타운 설계 및 문화의 공간 조성 등을 고려한 보고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인타운 조성과 관련한 공청회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주청사 325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서영길)과 한인회는 주상하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인타운 조성을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해 동포사회 서명 운동을 전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을 유도해 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미주 한인이민110주년을 앞두고 주 상하원에서 키아모쿠를 위시한 호놀룰루 중심가에 한인타운 조성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사진은 호놀룰루 시내 키아모쿠 스트릿 한인상가 밀집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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