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부활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부활절 특별미사가 성정바오로성당(곽호인 신부)에서 8일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낮까지 세 차례 마련된 미사에는 총 1,300명의 신자들이 참석, 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알링턴 교구의 폴 로버디 주교는 부활 메시지에서 “부활절은 예수께서 세상의 고통을 대신 짊어짐으로써 그들을 편안케 해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날”이라며 “그리스도의 성심과 큰 사랑에 의탁하라”고 말했다.
원주교구의 김지석 교구장은 “부활은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는 허무가 아니라 죽음을 넘어 새로운 희망으로 나가는 것임을 알려 준다”면서 “부활은 희망의 또 다른 이름으로 모든 사람들이 부활절을 맞아 절망 속에 희망을 가두지 말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부활 특별 미사강론에서 곽호인 주임신부는 “그 옛날 이스라엘에서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보았던 곳이 갈릴레아”라며 “이젠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바로 갈릴레아이니 이곳에서 기쁨과 희망의 빛으로 주위를 밝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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