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스베가스 소재의 저가항공사 얼리지언트 에어가 6월부터 하와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 항공이 이달 10일부터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와 샌 호제, 그리고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주 7회 운영하기 시작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현재 미국 내 8개 도시와 하와이를 잇는 항공편을 하루 22회씩 운영하고 있고 이는 전체 운항일정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일일 직항노선 개설과 관련 알래스카 항공의 조 스프라그 판촉부사장은 “호놀룰루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해변 외에도 각종 사적과 문화예술 명소들을 함께 아우르고 있는 최고의 휴양지”라고 설명했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의 마이크 매카트니 회장도 이번 알래스카 항공의 노선 증편으로 연간 1억1,800만 달러의 관광객 지출과 1,280달러의 추가 세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6월부터 하와이에 진출하는 얼리지언트 항공의 경우 약 2,980만 달러 상당의 관광객 지출과 325만 달러의 추가 세수입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포함해 오클랜드, 샌 호제, 샌 디에이고, 새크라멘토, 시애틀, 벨링햄, 포틀랜드 등 미 서부지역 내 8개 도시와 하와이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을 운영 중이고 이들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157석의 보잉 737-800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오클랜드발 항공편은 오전 9시2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45분에 도착, 그리고 다시 호놀룰루를 오후 2시5분에 떠나 밤 10시5분에 오클랜드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샌 호제 노선의 경우 오전 9시50분에 출발해 오후 12시15분에 호놀룰루에 도착, 오후 12시45분에 호놀룰루를 출발해 오후 8시45분에 샌 호제에 도착한다는 일정이다.
2009년 하와이에 취항한 알래스카 항공은 현재 월 10만3,463명의 승객을 미 본토로부터 실어 나르며 월 18만8,905명을 기록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컨티넨탈과 16만1,298명인 하와이언 항공, 그리고 11만4,276명을 기록한 델타항공에 이어 4위에 랭크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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