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33차 총회가 16일 뉴욕에서 개막됐다.
‘사중복음을 온누리에’를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총회는 뉴욕성결교회와 래디슨 호텔을 동시에 사용해 열리고 있으며 217개 교회, 1만7,000여 성도들을 대표하는 미주성결교단의 291명의 총대들이 올해 주요 의제들을 논의한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의철 목사(총회장)는 “목사로서, 신자로서 4중복음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신앙을 의지해 성결한 그리스도인이 돼야 한다”면서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고 삶 속에서 거룩한 삶을 추구할 때 그것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주님이 오실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시대에 성결교단은 세상을 변화시킬 책임이 있다”며 “사랑으로 힘을 합해 주님의 역사를 이뤄가자”고 역설했다.
또 데이빗 롱 국제동양선교회(Oriental Missionary Society International) 총재는 성결교단과의 협력으로 전개되는 선교 활동을 소개하면서 미주한인성결교회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했다. OMSI는 300여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고 34개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1만4,000여 현지 사역자들과 동역하고 있다.
주남석 한국 기독교대한성결교 총회장도 성결교단에 대해 갖는 자부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민목회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부흥하자”고 축사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김광렬 목사(산호세 중앙성결교회)가 총회장에, 차광일 목사(LA 한빛성결교회)가 부총회장에, 최대영 장로(시온성결교회)가 장로 부총회장에 각각 선출됐으며, 김대영 목사(LA 필그림성결교회)가 서기를 맡게 됐다.
이날 미주성결교회는 주남석 총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한국 성결교단은 차를 한 대 총회에 기증했다.
또 지방회장, 교회 개척 목회자, 교단 가입 목회자 등에게는 격려 차원에서 패가 증정됐다. 18일에는 목사 안수식도 있을 예정이다.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김광렬 목사의 사회로 안민구 장로(장로 부총회장)의 기도, 조승수 목사의 성경봉독, 뉴욕성결교회 성가대의 찬양과 조이바디워십팀 공연, 이의철 목사의 설교, 성찬예식, 공로패 수여, 주남석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 총회장)의 축사, 데이빗 롱 국제동양선교회(OMSI) 총재의 격려사, 유혜빈 씨의 축가, 박승로 목사의 내빈 소개, 최승운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워싱턴 지역이 포함된 중부지방회에서는 최승운 목사(워싱턴한인성결교회·감찰장), 윤광훈 목사(은샘성결교회·지방회장), 김위만 목사(감사교회), 김현성 목사(유니온교회), 문광수 목사(예원교회), 송남용 장로(워싱턴한인성결교회), 안 길 장로(은샘성결교회)가 총대로 참석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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