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역사 주변 개발과 재개발을 적극 추진해 레일예산 비용에 보태자는 주장이 나왔다.
도노반 델라 크루즈 주 상원의원은 호놀룰루시가 추진하는 레일시스템이 적자가 아니라 흑자를 추구해야 하며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적자는 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정부가 대부분의 역사가 세워지는 장소의 지주이므로 역사주변 개발을 통해 수익을 최대화하고 이를 레일예산에 보태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역사개발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면 레일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세금이 수 천만달러 절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놀룰루시의 2030년 레일운영 및 관리비용은 1억1,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레일 이용승객으로부터 거두어들일 수 있는 수입은 운영비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연방지원금이나 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델라 크루스의원이 제기한 상원법안 2927은 기존의 조닝법의 예외규정을 적용하려는 것으로 환경보호단체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기존의 조닝법을 적용하면 우선 해당지역 주민들의 공청회를 거쳐야하고 이를 시 계획위원회를 통과한 후 시 의회에서 결정되어야 하므로 단계가 복잡하고 기간도 길다. 시에라클럽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조닝변경을 하려면 먼저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야 하는데 델라 크루스의원의 법안대로 하면 주민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델라 크루스의원은 앞으로 20년 후면 오아후 인구가 13만명이 증가할 것이라는 통계를 거론하며 역사주변 개발이 도시의 무분별한 개발을 오히려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라 크루스의원이 주장하는 개발이 필요한 역사주변지역은 카폴레이, 와이파후, 웨스트락, 리워드커뮤니티칼리지, 하와이대학 웨스트 오아후캠퍼스 역사주변이다.
피터 카알라일 호놀룰루 시장은 델라 크루스의원의 법안에 지지를 표하고 있으나 시 공무원 중 일부에는 그 법안대로 하더라도 수지균형을 맞추거나 이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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