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츠 쿼터백 팀 티보(사진)와 뉴욕 닉스 포인트가드 제레미 린이 타임 매거진이 선정한‘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100명’ 리스트에 포함됐다.
타임 매거진이 발표한 세계 탑100 리스트에 오른 스포츠선수는 티보와 린 외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청야니, FC바르셀로나의 축구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의족을 달고 달리는 남아공 출신의 오스카 피스토리어스 등 6명이다. 지난해 덴버 브롱코스에서 기적같은‘티보 매니아’ 바람을 몰고 왔던 티보는 오프시즌 제츠로 트레이드 됐는데 특히 티보의 선정이유는 제레미 린이 써 눈길을 끌었다. 린은“ 티보의 경기 모습을 보면 그의 성품을 알 수 있다. 강렬한 경쟁심과 근면함, 그리고 동료들이 믿고 존경하는 리더라는 사실등이 잘 나타난다”면서 “하지만 그를 다른 스타들과 구분하는 것은 필드 밖에서 그의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신앙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자신의 믿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간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버드 출신으로 일약 NBA스타로 떠오르며 ‘린새니티’ 열풍을 몰고 온 린에 대한 평은 미국 교육부장관인 아니 덩컨이 맡았다. 덩컨 장관은 “제레미 린 스토리는 모든 편견과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넘어섰다는 점에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면서“ 아시안은 NBA에서 통할 수 없다는 생각을 깨뜨렸을 뿐 아니라 운동을 잘하는 선수가 공부도 잘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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