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 타이거스 상대 6⅓이닝 2안타 1실점 역투
▶ 말린스는 컵스에 3연전 싹쓸이
레인저스 선발 유 다르비시가 3번째 등판에서 위력적인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특급’ 유 다르비시가 미국 진출 후 가장 위력적인 피칭을 보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19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팍에서 벌어진 4게임 시리즈 개막전에서 레인저스 선발로 나선 다르비시는 7회 1사까지 단 2안타로 1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레인저스(11승2패)의 10-3 승리를 견인했다.
첫 2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에는 못미친 모습을 보였던 다르비시는 이날 아메리칸리그에서 레인저스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타이거스(9승4패) 강타선을 상대로 6⅓이닝을 던지며 포볼 5개와 안타 2개로 실점을 1점으로 막았고 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 다르비시는 이날 총 121개의 공을 던져 70개를 스트라익으로 꽂았다. 한편 마이애미 말린스는 새 홈구장에서 첫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하며 시카고 컵스를 5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팍에서 벌어진 컵스와의 3게임 시리즈 최종전에서 말린스(7승6패)는 첫 3이닝동안 5점을 뽑아낸 뒤 선발투수 릭키 놀라스코와 5명의 구원투수가 마지막 7이닝동안 컵스(3승10패) 타선을 틀어막아 5-3으로 승리했다. 컵스는 1회말 말린스에 2점을 먼저 내준 뒤 2회초 공격에서 포볼 2개와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다윈 바니가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주자 일소 3타점 3루타를 뿜어 3-2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이날 공격은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말린스는 3회말 그렉 답스의 2타점 2루타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 선발투수 놀라스코의 중전 적시타로 답스마저 홈을 밟아 5-3 리드를 잡은 뒤 이후 남은 이닝동안 컵스 타선을 단 2안타로 꽁꽁 묶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신시내티 레즈는 홈런포 3방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3으로 꺾고 3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뒤 첫 승을 따내며 시리즈 싹쓸이패를 모면했다.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즈(5승8패)는 4회초 브랜던 필립스의 시즌 1호 솔로홈런과 라이언 루드윅의 투런홈런으로 3-0 리드를 잡는 등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했다. 지난 2010년 20승투수였으나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전 시즌을 뛰지 못했던 카디널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 첫 3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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