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크레딧유니언들이 각종 면세혜택을 받고는 있으나 경영자들의 연봉과 기타 연금 혜택등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의 다른 비영리재단과 본토의 크레딧유니언등 면세혜택을 받는 단체들은 경영자들의 연봉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하와이의 크레딧유니언들은 법적으로 이를 밝힐 의무가 없다며 공개를 꺼리고 있는 것.
지난 2010년 하와이커뮤니티페더럴크레딧유니언의 전 재무부회장 레니 이나바가 한 소송건에서 크레딧유니언 경영층의 연봉규모를 밝히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에 따르면 하와이크레딧유니언의 경영자중에는 일정 연령에 도달하게 되면 연봉이 100만달러에 이르는 최고 경영자가 있으며, 75만달러, 6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되는 크레딧유니언 경영자도 있다.
이러한 내용이 크레딧유니언 회원들에나 일반에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
크레딧유니언 경영자의 연봉에 대해 관심이 커지자 로컬 언론사가 하와이의 10개 크레딧유니언에 최고 경영자를 포함 5명의 고액 연봉자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으나 각 크레딧유니언들은 법적으로 의무사항이 아니라며 거절하거나 아예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크레딧유니언들과 유사한 하와이의 비영리재단 즉 자선단체, 학교, 병원은 물론 본토의 2,800여 크레딧 유니언들은 모두 경영자의 연봉을 공개하고 있다.
공공정보의 투명화를 주장하는 단체들은 이들 크레딧유니언들이 면세혜택을 받는 공기업이므로 경영자의 연봉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 의회 앤 고바야시 예산위원장은 크레딧유니언들이 경영자의 연봉공개를 하지 않으면 현재 받고 있는 재산세 혜택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의회는 다음달 중으로 재산세부과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인데, 크레딧 유니언에 최고위층 경영자들의 연봉을 물어 이를 재산세 혜택과 연관 시키겠다는 것이다.
크레딧 유니언들은 현재 소유한 건물과 대지 평가액과는 상관없이 필지당 300달러만 내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연간 재산세로 수천달러씩 면세혜택을 받고 있다.
한편 로컬 크레딧유니언조합은 주내 12개 크레딧유니언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평균 18만7,510달러이며 부회장은 11만4,817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각 크레딧유니언들의 규모는 자산규모가 2억3,400만달러에서 12억까지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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