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과학연구소 건립 초석 마련에 100만달러 쾌척
한국의 KAIST(총장 서남표)가 대학의 자연과학 발전 연구소 건립의 초석을 다진 김창원 숭모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 회장의 교육발전을 위한 기부의 진정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달 30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서영길)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강기엽 한인회장과 배성근 문추위공동위원장, 박봉룡 자유총연맹 하와이 지부, 김영태 한인체육회장등 각 한인 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열려 김창원 회장의 지역사회와 조국을 위한 기부정신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영길 총영사는 “김 회장의 교육발전을 위한 하와이와 조국에서의 아낌없는 기부정신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또 다른 귀감이 된다”고 강조하고 “선친의 유업을 이어가는 김회장의 기부정신을 영원히 잊지말고 그 정신을 이민 후손들이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창원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평소 자원이 없는 조국 대한민국이 무궁한 발전을 이어갈 수있는 원동력은 교육에 대한 투자이고 특히 자연과학, 기초과학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카이스트에서 화학생물연구센터를 짓는데 발전기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100만달러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나의 이 기부금이 종잣돈이 되어 조만간 2천만달러 상당의 비용이 소요된 김창원 윙(Donald Kim Wing)이 포함된 기초과학연구소 건물이 현 자연과학대 인근에 완공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연구소를 통해 조국 대한민국이 세계속에서 무궁한 발전을 주도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창원 회장은 하와이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RM토윌 평사원으로 입사해 회장직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하와이대학교 총동창회장과 한인으로는 최초로 미국내 주립대학교(하와이대) 이사장직을 역임하며 주내 대학교와 초등학교, 장학기금등으로 지원한 금액만 200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003년 미주한인 이민100주년기념사업 총회장으로 기념사업 성공 개최를 위해 60만여달러를 기부하며 행사의 성공개최를 이끌었고 한국정부는 이같은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2003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바 있다.
<신수경기자>
<사진설명: 김창원 회장(오른쪽)이 서영길 총영사가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김창원 회장 부부가 지난 달 30일 총영사관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마치고 이날 참석한 단제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 줄 왼쪽부터 허홍범 무관, 서영길 총영사, 김창원 회장부부, 정계성 KBFD 회장, 배성근 문추위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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