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다저스 구단주 그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버트 패튼, 스탠 캐스턴, 마크 월터, 매직 잔슨, 피터 구버, 터드 볼리.
새 구단주 그룹
미디어와 상견례
LA 다저스의 새로운 시대가 공식으 로 막을 올렸다.
다저스는 2일 다저스테디엄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구단주 그룹을 미디어와 팬들 앞에 소개했다. 다저스 테디엄내 센터필드에 마련된 단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매직 잔슨과 마크 월터, 스탠 캐스턴 등 새로운 다저스 구 단주들은 물론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 시장, 타미 라소다 등 전 다저스 관 계자들이 참석, 다저스의 희망찬 새 출 발을 자축했다. 스포츠 역사상 최고기 록인 20억달러에 다저스를 구겐하임 매니지먼트 그룹에 매각한 다저스의 전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는 이날 기자 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저스의 새 구단주 그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저스는 LA 지역사회 의 보물이라며 다저스의 존엄성을 회 복시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최고 의 구단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구 단주들은 또 이날 구단주로서 다저스 테디엄 주차요금을 현재 15달러에서 10달러로 5달러 인하하는 첫 조치를 발표했다.
잔슨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LA시 와 구단에 자부심을 회복시키는 것”이 라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과거 오말 리 시대의 영광을 회복하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20억달러의 매입자금의 상당부분을 책임진 구겐하임 재정서비 스사 회장 월터는 “매입에 왜 그처럼 엄청난 거액을 베팅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 이유는 바로 투 자대상이 다저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투자가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세 대를 이어가는 초장기 투자라는 안목 을 갖고 있고 그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결코 무리한 투자가 아니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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