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H-3고속도로에 매설된 구리선을 훔치려는 시도가 있은 것과 관련 교통국 관리들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구리선 절도미수 용의자들은 할라바 인터체인지 인근의 케이블용 접속 배선함을 뜯어 구리선을 절단했다.
이로 인해 H-3 고속도로 터널 내 설치된 6대의 교통감시카메라와 10여 개의 비상전화기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교통국 관리들은 고속도로에 설치된 카메라들은 주행중인 차량에 의해 사고가 발생 했거나 고장 나 멈춘 차량에 의해 정체현상이 발생하는 지를 관찰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개개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정밀도는 없어 이번에 도주한 구리 도둑들의 신원을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범인체포에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절도미수로 차량들에게 위험경고 등을 표시해 주는 전광판의 광케이블도 절단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절도용의자들은 케이블박스를 열어 전선을 끊고 다음 장소의 케이블 박스로 이동해 바로 전에 절단한 것과 같은 전선을 찾아내 절단한 후 선을 픽업하는 방법을 사용하려 했으나 다행히 구리선 자체는 도난 당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예전에 발생한 도난 사건을 처리할 당시보다는 복구가 수월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국은 H-3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수상한 인물을 도로상에서 발견 할 경우 즉각 91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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