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워터한인침례교회가 비전센터 건축을 끝내고 지난 달 29일 입당예배를 가졌다.
작년 7월 공사를 시작해 10개월 만에 완공된 비전센터는 총 2만 스퀘어피트의 규모에 3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본당과 20여개 이상의 교실을 갖췄으며 앞으로 인터내셔널 커뮤니티와 청소년,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로 이용된다. 공사비는 300만달러가 소요됐다.
조낙현 목사는 “3년 전 건축을 시작하며 기금을 모을 때는 미국이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여서 무척 힘이 들었지만 그럴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클 것이라는 믿음으로 밀고 나갔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장소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북 카페, 방과후 프로그램, 시니어 프로그램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역들이 전개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좋은 환경이 마련된 만큼 성도들의 훈련과 2세 교육을 전문화할 계획이고 세계 선교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했으면 하는 기대도 갖고 있다.
비전센터에서 일요일 오전 9시15분에 열리는 ‘인터내셔널 워십’도 차세대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염두에 두고 이중언어 진행 형식을 택했다.
영어로 설교한 후 한국어로 요약하고 찬양도 두 언어를 섞어 부르는 방식인데, 조 목사는 “어느 정도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보니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어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남침례교단에 속해 있는 타이드워터한인침례교회는 1975년 9월 노폭침례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이듬해인 1976년 노폭과 포츠모스 지역 선교를 담당하던 도지덕 목사가 취임했으며 같은 해 8월 예배 장소를 트리니티교회에서 템플교회로 바꾸고 이름도 현재의 이름으로 정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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