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 거래가격과 이웃 섬 콘도미니엄 거래량이 일제히 상승세를 거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오아후 중간 주택가격은 전년도의 58만5,000달러에서 60만 달러로 2.6% 상승, 거래량은 217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29건에 비해 5.2%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오아후 중간 주택가격은 2년간의 침체기를 면치 못하던 중 2010년부터 회복될 조짐을 보이다 2011년 들어서는 주춤한 이후 지난 11월부터 다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아후 콘도미니엄의 경우 중간 거래가격은 전년동기의 30만5,000달러에서 4.6% 오른 3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 나온 매물의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한 1,165채에 불과해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 가격상승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거래된 오아후 콘도미니엄의 수는 전년도의 379건에 비해 9.5% 감소한 343건을 기록했다.
한편 이웃 섬의 경우 오아후와는 상당히 대조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와이에서 부동산 시장 규모가 가장 작은 카우아이 섬의 단독주택 중간거래가는 전년도의 42만5,000달러에서 무려 60%나 오른 68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27건에서 29건으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기록했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20만9,665달러에서 49% 상승한 31만2,000달러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23건에서 33건으로 43%가 증가했다.
그러나 마우이 단독주택의 경우 중간 거래가격이 50만 달러에서 4% 하락한 47만9,500달러로, 거래량은 89건에서 78건으로 12% 감소한 반면 콘도미니엄 중간거래가는 33만8,603달러에서 39만9,000달러로 18% 상승, 거래량도 210건에서 128건으로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 아일랜드 콘도미니엄 중간거래가는 24만5,000달러에서 14% 오른 28만 달러, 거래량은 37건에서 66건으로 78% 증가했다. 지난달 총 35건으로 빅 아일랜드 콘도 거래건수의 대다수를 차지한 코나 북부지역의 경우 중간거래가격이 전년도의 17만6,000달러에서 18% 상승한 21만5,7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빅 아일랜드 단독주택 거래량은 140건에서 135건으로 4% 줄었고 중간거래가는 25만9,950달러에서 7% 하락한 24만1,5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4월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 거래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카할라 지역 주택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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