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전투함 42척, 잠수함 6척, 항공기 200대, 그리고 약 2만5,000명의 장병들이 참가하는 환태평양 해군합동 훈련(Rim of the Pacific, RIMPAC)이 오는 6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린다.
8일 미 해군의 발표에 따르면 1971년부터 매 2년마다 실시되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군사연습인 림팩훈련은 근래에 들어 태평양 일대의 전략적 가치와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올해에는 지난 훈련보다 더욱 큰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는 것.
올해 림팩훈련에 군부대나 참관인을 파견하는 국가는 호주, 캐나다, 칠레, 컬럼비아,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페루, 한국,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통가, 영국, 미국으로 알려졌고 미 해군병력의 중심에는 원자력 추진의 니미츠 항공모함이 동원될 예정이다.
한국 해군은 12년째 참가하고 이를 위해 율곡이이함 최영함외에도 장보고급 잠수함등 수상, 수중, 항공 및 입체전력을 총동원한다.
이번 훈련에서 수상함들은 진주만 소속의 잠수함 3척과 호주, 캐나다, 한국의 잠수함 3척을 상대로 모의전투를 벌이게 되며 구축함과 급유함, 해난구조선 등을 동원한 러시아도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재난구조나 해양보안유지활동, 그리고 복합적인 전투상황을 고려해 설정된 상륙작전, 미사일과 함포사격, 대잠 및 방공전을 포함해 해적에 대항하거나 폭발물제거, 특수요원들의 잠수 및 구조작전과 같은 다양한 시나리오도 훈련에 포함됐다.
올해 림팩훈련으로 지역 내 창출될 경제효과는 약 4,000만 달러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애스턴 호텔 & 리조트, 캐슬 리조트 & 호텔, 아쿠아 호텔 & 리조트 등은 이미 훈련기간 동안의 특별할인가를 발표한 상태이다. 사진은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출항을 앞둔 율곡 이이함 소속 최지형 대위가 배웅 나온 가족과 인사하며 딸을 안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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