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하와이 원주민과 퍼시픽 아일랜더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표된 2010년 인구센서스 분석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에 거주하는 하와이 원주민과 퍼시픽아일랜더 인구가 120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사이에 40%가 증가한 것이다.
120만명의 인구는 미국 전체인구의 0.4%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0년의 87만4,414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며 지난 10년사이 미국 전체의 인구증가율인 9.7%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하와이원주민과 퍼시픽아일랜더 인구의 52%는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가장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카운티는 역시 호놀룰루로 23만3,637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하와이카운티 6만2,487명, 로스 엔젤레스카운티 5만4,169명, 마우이카운티 4만2,264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샌디에고카운티, 네바다의 클락카운티, 새크라멘토카운티, 워싱턴의 킹 카운티, 알라메다카운티, 유타의 솔트레이크카운티 등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별로 보면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 이어 워싱턴주, 텍사스, 플로리다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하와이원주민과 퍼시픽 아일랜더의 인구증가 원인으로는 타종족간 결혼율이 높아졌으며, 젊은층의 비교적 높은 출산율, 그리고 퍼시픽 아일랜더의 하와이와 본토로의 이민 등을 들 수 있다. 퍼시픽 아일랜더 출신 인구는 주로 사모아, 괌, 통가 등에서 하와이와 미 본토로 이주한 인구를 말한다.
하와이원주민/퍼시픽아일랜더 인구중에서는 역시 하와이원주민인구가 가장 많다. 하와이 원주민 인구는 미 전국에서 52만7,077명으로 지난 10년간 31% 증가했으며, 하와이에서는 28만9,970명으로 21% 증가했다.
퍼시픽아일랜더 가운데에는 사모안인구가 가장 많아 미 전국적으로 38% 증가한 18만여명, 하와이내에서는 33% 증가한 3만7천여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퍼시픽아일랜더 가운데 지난 10년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민족은 괌/차모로 출신 인구로 미 전국적으로 60%, 하와이에서는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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