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크리스틴 김)가 9일 춤사랑 스튜디오에서 오는 7월14일 열릴 예정인 제11회 한국축제 준비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
지나 김 전 상의회장은 “올 초 새 회장을 추대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지난 3월부로 신임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협회를 그만두게 되어 부득이 새 회장단을 선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난 10년간의 노하우가 있기에 큰 무리 없이 행사를 치러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새로이 선출된 크리스틴 김 신임회장은 어려서 이민을 왔기 때문에 1.5세라 할 수 있지만 오히려 2세에 가까운 자신과 새롭게 영입된 젊은 임원들이 이민 1세대와 2세들을 결집하는 가교 역할을 다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다른 이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리더로써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싶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이번 축제와 관련 “시간이 별로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규모를 약간 축소하는 대신 효율성을 높여 단기간에 축제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공회의소 측은 지난주 후원자 모집을 위한 공문을 약 80여 업체와 개인에게 발송했고 이미 호놀룰루 시 정부로부터는 지원금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년과는 달리 올해의 경우 전야제인 ‘선셋 온 더 비치’는 갖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난해 도움을 준 한인단체장들 대다수가 올해에도 협조를 약속해 와 예년과 거의 같은 규모의 축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가수 김완선씨가 초대공연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1시간 앞당겨 폐회할 예정으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릴 예정이며 또한 상공회의소 장학생 선발도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은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hkccweb.org/en 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올해 축제의 노래자랑 예선은 6월23일 오후4시 777 가라오케에서 개최된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 신임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크리스틴 김
부회장 :고미니
총무: 세경 존슨
회계: 프랭크 이
이사: 데니 김, 마이크 챙,
렉스 김, 김태영, 제니 리, 편장열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한인상공회의소 신임회장단과 한국축제 준비위원들이 9일 춤사랑 스튜디오에 모여 준비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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