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요리를 만들 때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바삭바삭하고 타지 않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티타늄 소재의 주방기구가 하와이에도 상륙했다.
일본의 LTH사가 개발한 골든 프라이 테크(GFT)기기를 처음 도입한 사이드 스트릿 인(카파훌루와 호파카 스트릿 2곳에 운영)의 콜린 니시다는 이를 사용해 닭고기를 조리해 종이타월에 올려 놓았더니 평소와 다름없는 재료를 사용했음에도 기름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또한 조리시간은 34% 단축, 그리고 조리에 쓰이는 기름의 수명도 50%나 연장됐다고 전했다.
사이드 스트릿 인 외에도 GFT기기를 도입한 식당들은 코코로테이, 스시 이자카야 신, 랍스터 킹, 짐보 레스토랑 등이 있다.
LTH사의 코지 토미타 사장은 “짐보 레스토랑의 경우 GFT기기를 도입해 쿠킹오일 값만 연간 4,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종류의 음식을 따로 조리할 수 있는 각각의 튀김냄비를 완비한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다음에야 같은 냄비를 사용할 경우 다른 음식의 냄새가 배일 수 있으나 GFT기기를 사용할 경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GFT는 일본의 한 발명가가 필터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실험을 하던 중 ‘우연히’ GFT 기술을 고안해 내게 됐고 조리에 사용할 경우 많은 이점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LTH 그룹은 GFT기기를 호놀룰루 소재의 식품연구소 Food Quality Labs에 보내 실험을 의뢰한 결과 해당 기기를 제대로 관리할 경우 음식의 지방분이나 칼로리를 낮추고 조리용 기름의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받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리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의 발생률도 카놀라유에서 튀긴 프렌치 프라이의 경우 약 10.4%, 치킨은 16.4%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개당 1,200달러에 판매되는 GFT는 LTH그룹과 함께 고하식품이 손잡고 하와이에서의 판촉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lthcorporation.com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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