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시즌 2호 솔로홈런을 날린 추신수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추신수(29)를 톱타자로 내세운 매 니 액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의 작전이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졌다. 추 신수가 1번 타자로 나선 첫 경기에서 9회 마지막 타석 결승타를 때린데 이 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시즌 2호 홈 런을 쏴 올리며 인디언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5일 ‘꼴찌’ 미네소타 트 윈스 방문 시리즈 2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 볼넷 2득점 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 다. 시즌 타율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6개 경기 연속 결장하기 전인 4월 22 일에 0.250 이후 가장 높은 0.248까 지 올라갔다.
전날 1차전 5-4 신승의 주역이었던 추신수는 우완 제이슨 마키(2승3패)와 맞붙은 이날 첫 타석에서 숏스탑 땅볼 로 아웃됐다. 그러나 인디언스가 이미 1-0으로 앞선 3회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른 깊숙한 시즌 8번 째 2루타로 팀 두 번째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 퍼레이드의 물꼬를 틀었다. 인디언 스는 1사 후 카브레라와 카를로스 산 타나가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5-0으 로 달아났다.
추신수의 시즌 득점과 타점 합계는 각각 15와 14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8회 바뀐 투수 브라이언 던싱과 대결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 다. 하지만 액타 감독은 결과에 만족한 다며 추신수를 당분간 계속 1번 타자 로 쓸 계획을 밝혔다. 그 전까지 톱타 자를 맡았던‘ 백전노장’ 자니 데이먼은 7번으로 밀린 후에도 3타수 무안타(1 볼넷)로 침묵을 지켰다.
한편 인디언스는 싱커볼 전문인 전 LA 다저스 선발투수 데릭 로우(6승1패) 가 삼진 1개 없이 셧아웃을 작성한 덕 분에 트윈스(10승26패)를 5-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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