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주내 공립고 학생들의 비율이 전체 졸업생의 53%를 기록해 전년대비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내 아동들의 조기교육을 통한 대학진학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민간 비영리단체 P-20과 주 교육국, 하와이 주립대가 공동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 외에도 대학 입문 과목에 준하는 AP(Advanced Placement)과목을 이수한 고교생들의 비율도 전체의 37%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한편 AP과목을 이수한 후 치르는 평가시험에서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5점 만점에 3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의 비율은 전년도와 같은 41%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하와이내 대학 진학자들 중 하와이주립대로 진학한 고교졸업생들의 비율은 무려 80%로 집계 됐으나 이중 32%가 대학수준의 영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보충수업을 들어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9년의 35% 보다는 소폭 줄은 수치로 알려졌다.
수학의 경우 36%가 보충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입 학력평가시험의 하나인 SAT를 치른 고교생들의 비율은 전체의 51%로 전년도의 44%에 비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 수년간 하와이 고교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50%에 머물고 있었지만 작년 3% 증가한 것과 관련 교육전문가들은 주 교육당국이 2018년까지 미 전국 평균인 62%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추진 중인 교육개혁의 효과가 가시화 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칼라니 고교가 하와이 공립고 중 가장 높은 대학진학률을 기록하고 있는 곳으로 작년 81%의 졸업생들이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한 것으로 밝혔다. 이어 밀릴라니, 루즈벨트, 모아날루아, 와이아케아 고교가 67%로 공동 2위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하와이 공립고교 중 가장 낮은 대학진학률을 보인 곳은 32%를 기록한 와이아나에 고교였던 반면 바로 인근에 위치한 나나쿨리 고교의 경우 전년도의 27%보다 증가한 33%의 졸업생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의 전문은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p20hawaii.org 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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