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양대 의료보험사인 HMSA와 카이저의 작년 4/4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HMSA의 경우 전년도의 1,070만 달러의 적자에서 벗어나 작년에는 1,43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고 카이저도 적자폭을 2009년도의 700만 달러에서 230만 달러수준으로 대폭 줄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HMSA의 스티브 리빙크 최고 재무이사는 “2010년에는 대대적인 보험료 인상 등을 단행했지만 의료비 상승으로 의료비 지급이 늘어 4/4분기의 양호한 실적이 아니었더라면 적자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MSA는 오는 7월부터 자사의 Preferred Provider 가입자로 등록된 이들의 보험료를 대대적으로 인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인상치는 작년 7월 당시의 7.8% 보다는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입자 67만6,801명으로 주내 최대 보험회사로 알려진 HMSA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해 2009년 이후부터 고용과 임원급 인사들의 임금을 동결한바 있고 HMSA의 밥 히암 회장도 작년에는 2009년 당시의 연봉인 130만 달러에서 30%가 감봉된 85만5,331달러를 지급받은바 있다.
HMSA가 작년 4/4분기 내 거둬들인 수입 총액은 4억5,200만 달러로 이중 4억100만 달러가 의료비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HMSA는 34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카이저 보험의 경우 작년 4/4분기 들어 거둔 실적이 연 손실 총액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저는 작년 4/4분기 2억4,110만 달러의 수입을 달성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9,480만 달러보다 늘어난 액수를 기록한 반면 지출은 2억100만 달러에서 2억4,480만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집게됐다.
카이저측은 2010년 당시의 저조한 실적은 의료비 상승에 정부에서 지급하는 메디케이드 의료보조금이 실제 소요되는 비용을 다 커버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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