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상태의 하와이 메디컬센터를 인수하겠다는 희망자가 나왔다.
하와이메디컬센터를 운영하는 하와이 세인트 프란시스 헬스케어시스템은 지난 해 6월 파산신청을 하면서 릴리하와 에바에 위치한 두 병원을 인수할 희망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이달 초 하와이헬스시스템은 릴리하 병원을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주 의회의 승인을 얻어냈다.
그러나 하와이 헬스시스템은 인수기금에 대한 내용도 밝히지 않았으며, 당사자인 세인트 프란시스 병원과 협의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과거 세인트프란시스병원 운영경험이 있는 유진 키와낙이 하와이 메디커센터 릴리하와 에바병원을 동시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외과의사그룹 햄톤헬스과 함께 파트너쉽형식으로 하와이메디컬센터를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티와낙측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은 인수 희망가격이 포함된 인수의향서를 16일 세인트프란시스 헬스케어 시스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퀸스병원의 모회사도 하와이메디컬센터 에바병원 인수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세인트프란시스측은 이미 퀸스병원에 에바시설 인수를 위한 우선권을 준 바 있다. 따라서 세인트프란시스가 이번 키와낙측의 인수 제의에 응할 수 있을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병원관계자들은 그러나 키와낙측은 여러모로 잇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키와낙은 과거 세인트프란스시병원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인수희망자와는 달리 릴리하와 에바 두 곳의 병원을 동시에 인수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키와낙은 세인트프란시스에서 1973년부터 일해오면서 기획, 펀드조성, 운영, 커뮤니티아웃리치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세인트프란시스 헬스케어재단의 전 회장으로서 지난 2005년 이 두 병원을 다른 병원그룹에 넘기는 일에도 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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