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브레너 패밀리, 팀 매각 추진설 강력 부인
▶ 구단 가치 30억~40억달러…팔려면 지금이 적기
“뉴욕 양키스는 매물이 아니다.”
뉴욕데일리뉴스가 24일 메이저리그와 뉴욕 금융권을 중심으로 양키스 구단주인 스타인브레너 패밀리가 양키스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양키스측은 이를‘ 완전한 소설’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양키스 구단주 할 스타인브레너는 이날 “매각설 기사는 완전한 허구”라며 “양키스는 매물이 아니다. 우리 가족은 앞으로도 장기간 동안 양키스를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키스 구단 회장 랜디 르빈도“ 팀 매각 생각이 전혀 없고 그런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면서 매각 검토설을 전면 부인했다. 2년전 사망한 할의 부친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지난 1973년 CBS사로부터 870만달러에 양키스를 사들인 뒤
양키스는 현재까지 거의 40년 가까이 스타인브레너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1901년 창단 이래 2009년까지 월드시리즈 27회 우승을 차지했고 아메리칸 리그에서 40회나 우승을 차지한 양키스는 스타인브레너 시대에서도 9회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바 있다. 사실 양키스의 매각 가능성은 대두된 것은 지난 1일 LA 다저스가 20억달러라는 스포츠 구단 역사상 최고가격에 팔린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다저스 가격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20억달러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훨씬 가치가 높은 양키스가 매물로 나온다면 30억~40억달러는 거뜬히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됐고 이것이 결국 양키스의 매각 추진설로 발전된 것이다. 한 소식통은 “최고의 값을 받을 수 있는 지금이야 말로 매각의 적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양키스 수뇌부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 스포츠 구단의 가치가 지금처럼 치솟은 때가 없었다는 점에서 매각 추진설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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