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최대의 의료보험사 HMSA가 중소기업 보험료를 2.6% 인상한다.
HMSA는 당초 보험위원회에 올 7월부터 중소기업 보험료를 3.9% 인상할 것을 요청했으나 보험위원회가 HMSA가 예상하고 있는 의료비용에 문제를 제기하자 2.6% 인상에 합의한 것.
이에따라 직원 2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은 7월부터 인상된 보험료가 적용된다.
이에 해당하는 가입자는 11만명에 이른다. 보험료 인상률 감소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올 해 절약할 수 있는 보험료는 총 66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당수의 중소기업은 보험료 인상률이 준 것은 다행이지만 직원들의 보험료 부담이 너무 커 비즈니스 운영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직원 45명을 고용하고 있는 토리스루핑&워터프루핑의 마이크 토리는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분을 서비스 가격에 반영하기 어렵다며, 지금도 이윤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풀 타임직원 8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 조경회사는 지난 번 HMSA 보험료가 올랐을 때 보험료 부담 때문에 가입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은 직원 1명당 400달러가 넘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풀타임 직원 대신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보험위원회는 “지난 2년간 보험료 인상률이 크게 내려갔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HMSA보험 인상률은 평균 9.35% 였으나, 최근 2년간은 인상률이 2/3 정도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HMSA는 올 해 1/4분기에 1,28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지난 2004년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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