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부 아동들을 가르칠 인력이 부족해 힘겹게 주일학교를 꾸려나가는 작은 교회들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무료 교사웍샵’이 두 차례 마련된다.
오는 6월9일(토) 오후 1~5시 훌러톤장로교회(511 S. Brookhurst Rd., Fullerton)와 16일(토) 오후 1~5시 올림픽장로교회(1700 Olympic Bl., LA)에서 열리는 행사로, 임은희 전도사가 인도한다.
“암 투병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는 임 전도사는 장신대학교와 바욜라대학교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한 뒤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받고 30여년간 주일학교 학생들을 가르친 전문가로, 뜻있는 개인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4월부터 매 3개월마다 이 웍샵을 개최해 왔다.
대다수 중·대형 교회들이 개교회주의에 함몰돼 소형교회의 생존과 부흥에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가운데 열리는 이 행사는 선교지에서도 자료를 요청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나의 주제에 따른 4개월 분(6~9월) 성경공부 교재, 설교, 공작재료 등을 배부하고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VBS 찬양 CD를 나눠준다.
뿐만 아니라 김은애 교수(칼스테이트 노스리지 교육학과)가 ‘어린이 발달심리’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 때문에 주일학교 교사로서 이론적 바탕을 탄탄하게 할 좋은 기회다. 예약 필수.
문의 (213)422-0022, estherlimjds@hotmai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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