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의료지원금의 수혜자가 사설병원에서 주립병원으로 변경된다.
연방정부가 하와이에 지원하는 의료지원금은 연 1,000만달러 규모로 지금까지는 주내 사설병원에 지원됐다. 린다 링글 전 행정부가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대부분 사설병원을 대표하는 하와이헬스케어 어소시에이션이 만든 배분방법에 따라 각 사설 병원에 지원해온 것.
닐 애버크롬비 행정부도 지난 해까지는 전 행정부에서 하던 관행을 그대로 적용했으나 올 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사설병원이 아니라 주립병원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방지원금을 받아왔던 사설병원은 퀸스병원, 카피올라니 병원 등으로 각각 390만달러, 150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아왔다.
주당국은 이들 병원이 메디케이드 소지자나 무보험자 등을 진료했을 경우 손해보는 비용을 연방지원금으로 보상해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주 당국은 연방의료지원금은 주립병원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주내 10여개 주립병원을 관리하고 있는 하와이헬스시스템이 현재 1,050만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으며, 2개월째 제반 비용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방지원금이 사설병원으로 가는 것을 보고 있지 않겠다는 것이다.
주당국은 올해 연방정부로부터 받게될 지원금중 680만달러를 주립병원에 지원하고 230만달러는 메디케이드 소지자나 무보험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86만6,600달러를 연방 매칭펀드를 위해 사설병원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의 정책변경으로 혜택을 받게될 주립병원은 마우이 메모리얼메디컬센터, 힐로메디컬센터, 코나커뮤니티병원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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