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마 마켓 매장별 인기 메뉴 다양
1매장 족발, 천엽,
2매장 김치찌개, 깐풍기, 매운 닭튀김 인기

퀸스마켓 김치, 순대 인기
키아모쿠 마켓 빈대떡, 한국 빵 맛 입소문

김밥, 떡볶이, 순대… 한인들에겐 엄마 손을 잡고 찾은 시장에서 별식으로 먹던 음식이거나 학교를 파하고 학교앞 거리에서 친구들과 먹던 추억의 음식이다.
그러나 한류열기 뜨거운 이곳 하와이 주민들에게는 자신들이 즐겨보는 인기 드라마 속에서 보던 특이한 음식으로 호기심으로 맛을 보았지만 어느 새 한인마켓 시장통 음식에도 주민들이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한국식품점들이 음식코너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팔라마 마켓과 퀸스마켓 그리고 키아모쿠 마켓들은 다양한 한국식품 못지 않게 음식코너의 메뉴 개발에서도 신경전을 펼치는 듯 하다.
하와이 한국식품점들 가운데 시장통 음식코너가 제대로 자리잡은 곳은 팔라마 마켓으로 딜리행의 팔라마 음식코너는 한류열기 점화시절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팔라마 마켓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코너의 다양한 메뉴와 손 맛은 임해주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매장마다 인기 품목이 정해 져 있다는 것인 것 딜링햄 1매장의 경우 족발과 천엽무침이 인기있고 마칼로아 2매장의 경우 파파야 생채, 깐풍기, 매운 닭 튀김 그리고 김치찌개가 로컬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
임 부회장은 “한국의 거리음식에 대한 한인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한국 방문시 시장통과 학교앞을 찾아 새롭게 등장하는 메뉴 등 그 맛을 꼼꼼하게 챙기고 나름대로 팔라마 매장의 음식코너 메뉴와 맛의 개발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밝힌다.
특히 2매장의 음식코너는 주방을 맡고 있는 주방장이 한국에서 요리학교를 수료한 전문 요리사로 주부의 마음으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푸근한 집 밥을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특히 마칼로아 2매장의 음식코너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를 숭숭썰어 넣은 김치찌개’는 한국 유명 먹자골목에서 먹어 본 바로 그 김치찌개 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그 맛의 비결을 알아보니 한국산 김치로 찌개를 만들기 때문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뛰어난 맛에 착한 가격까지 더해 점심시간 인근 지역 직장인들에게 ‘인기 짱’ 메뉴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임 부회장은 한인들은 물론 로컬주민들이 즐겨 찾는 잡채는 음식 특성 상 쉽게 상하기 때문에 하루에 2번 신선하게 무쳐 내고 각종 전류도 수리로 요리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고객들이 그 정성과 맛을 알아주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한국식품점 중 가장 후발주자인 키아모쿠 마켓도 신선하고 다양한 한국식품 못지 않게 한국의 빵 맛과 다양한 초 간단 일품요리를 개발해 맞벌이 주부는 물론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켓 입구에서 먹음직스럽게 부쳐내고 있는 두툼한 야채 빈대떡은 장보러 온 주민들의 입가에 군침이 돌게 한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야채와 메운 고추 맛이 어우러지는 빈대떡의 맛이 조만간 입소문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칼리히 지역의 퀸스마켓도 나름대로 음식코너 손 맛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말 하와이언 항공 기내지를 통해 확실하게 메스컴을 탄 ‘김치 레이디’의 김치와 밑반찬은 퀸스마켓의 명물로 자리한지 오래고 퀸스의 부드러운 순대 맛도 일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설명: 퀸스마켓 밑반찬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치 레이디 성동인씨는 한국 전통 김치의 맛을 로컬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사진 왼쪽 타원형 사진은 팔라마 마켓 1매장의 인기 메뉴 족발;
팔라마 마켓 제2매장 음식코너의 다양한 메뉴들이 고객들의 입 맛을 돌게한다;
키아모쿠 마켓 내 한국 빵집 전경 사진 오른쪽은 퀸스마켓 내 음식코너의 푸짐한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