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프로 볼도 하와이에서 개최된다.
NFL은 올스타게임인 프로볼 게임을 하와이에서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미루어왔으나, 30일 내년도 게임까지는 하와이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하와이에서 프로 볼을 개최할 것인지의 여부는 내년 게임을 치룬 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올스타게임인 프로 볼은 수퍼 볼이 개최되기 전 주에 열린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프로 볼 게임에서 일부 선수들의 느슨한 경기운영으로 관중과 시청자들의 야유를 받은 바 있다.
이 경기후 NFL 커미셔너 라저 굿델은 경기가 더 경쟁적이 되도록 개선되지 않는다면 하와이 프로 볼 경기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러한 상황을 NFL이 하와이 주의 머리에 권총을 대고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비교하기도 했다. 하와이가 프로 볼을 개최함으로써 얻게 되는 경제적인 부양효과는 엄청나기 때문에 주 당국은 어떻게 해서든 프로볼을 계속해서 하와이에 유치하려는 방침이다.
관광오소리티는 지난 해 프로볼과 직접적으로 관련해 하와이에 온 방문객이 1만8,870명이며 관중을 포함한 간접적인 방문객까지 합치면 4만8,00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하와이에서 2,580만달러를 소비했으며, 이로인한 주 세수입도 28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2년 프로볼게임을 시청한 시청자는 1,250만명으로 지난 12년래 최대의 시청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다른 지역은 프로볼 유치를 위해 NFL에 적극적인 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1980년이래 프로볼이 하와이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2010년 플로리다 딱 한 번이다. 뉴올리언스는 2013년 수퍼볼과 함께 프로볼을 유치하기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