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더비와 프릭네스 스테익스를 잇달아 석권한 뒤 오는 9일 뉴욕 벨몬트 경마장 에서 벌어지는 벨몬트스테익스에서 34년 만의 경마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하는 경주마‘ 아일 해브 어나더(I’ ll Have Another)’가 연습 도중 사고를 당할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AP통신 등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일 해브 어나더’는 이날 벨몬트경마장에서 트랙 위를 걷고 있던 중 한 경주마가 갑자기 기수를 떨어뜨린 뒤 맹렬히 달려와‘ 아일 해브 어나더’의 연습기수 발을 스치며 지나쳤다. 만에 하나 두 말이 충돌했다면 트리플 크라운 도전이 무산되는 것은 물론 ‘아일 해브 어나더’의 경주마 생명도 끝날 뻔했던 가슴 철렁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털끝 차이로 충돌을 모면한 덕에 ‘아일 해브 어나더’의 트리플크라운 도전은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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