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 사랑의 교회 제 3대 담임목사로 내정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노창수 담임 목사가 3일 마지막 설교를 갖고 성도들에게 교회사임<본보 5월 31일자 1면>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노 목사는 이날 1부에서 4부 주일예배에서 ‘신실한 동역자 에바브로디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노 목사는 “목자가 양들을 두고 떠나서 여러분의 실망이 큰 것으로 안다”면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이어 “저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글을 썼다”면서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4년간, 2002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사역을 해 저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목사는 이어 “이번에 (남가주 사랑의 교회로) 가는 교회로 가는 것이 어떤 조건이나 대우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여러분을 떠나는 것이 힘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 목사는 지난 10년간 구역모임을 순모임으로 전환하고 비엔나 성전을 센터빌 성전으로 옮겼다.
노 목사는 지난 5월 31일자로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