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회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 19억6,000만달러를 6일 통과시켰다. 시 의회는 이와는 별도로 자산증가예산 5억8,870만달러도 승인했다.
시 의회가 통과시킨 예산안은 지난 3월 피터 카알라일 시장이 요청한 19억3,000만달러보다 많은 것이며, 자산증가예산도 시장이 요청한 5억7,700만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시 의회는 그러나 카알라일시장의 예산안과 마찬가지로 재산세율을 올리거나 내리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오아후 주요 지역의 주택평가액을 올렸기때문에 해당지역의 주택소유주들이 내야하는 재산세는 인상된다.
6일 시 의회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예산논의는 샌드아일랜드 하수정화시설에 어느정도의 예산을 배정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당초 시 의회는 이 프로젝트에 1,250만달러의 예산만 배정하고 하수정화를 다른 방식으로 하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을 제안했다. 앤 고바야시 예산위원장은 총 2,150만달러를 주장했다.
그러나 네스터 가르시아 의원은 원안대로 2,450만달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시 의회는 이 문제로 약 1시간정도 논의했으며 결국 가르시아의원의 주장이 관철됐다.
팀 스테인버거 시 환경서비스국장은 시 의회에서 “하수정화시설 건설을 연기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정화시설이 한계에 다달아 있기때문에 필요한 예산배정을 줄이거나 늦추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을 경고했다. 새로운 하수정화시설은 현재의 정화시설이 한계에 달하는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6일 통과된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프로젝트로는 *도로 보수공사 예산 1억달러 *와이아나에 경찰서 재건축 560만달러 *교통신호등 보수유지 500만달러 *할레이바타운 보도공사 280만달러 *주 전역 하수조사 250만달러 *각 학교와 커뮤니티의 흰색 재활용쓰레기수거 240만달러 *팻시밍크센트럴오아후지역공원내 아트센터 건설공사 200만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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