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계 원로들이 아버지들을 위해 큰 잔치를 연다.
워싱턴장로성가단(단장 은춘표)은 아버지날인 17일(일) 저녁 5시 올네이션스교회 교육관에서 만찬을 겸한 콘서트를 마련, 성가의 은혜와 푸짐한 음식으로 아버지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장로성가단은 김승철 전도사 전도사의 지휘로 9곡의 성가들을 부를 예정이며 열린문교회 소속의 나오미 여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여성 특유의 감미로운 화음으로 3곡을 선사한다. 장로성가단과 나오미여성합창단이 함께 하는 혼성 합창은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순서로 준비된다.
은춘표 단장은 “이날 행사는 아버지날을 축하하기도 하지만 가족 모두를 위한 성대하고 따뜻한 자리”라며 “300여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며 수고하는 아버지들에게 이날만큼은 최상의 서비스를 해주자는 뜻에서 음식도 최고 수준으로 준비한다는 게 주최 측 설명. 설교시간에는 위튼교회의 박승호 목사가 성경에 나타난 아버지 상에 대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997년 창단돼 현재로 이어진 워싱턴장로성가단은 한인 교계의 주요 행사에 초청받아 은혜의 성가를 들려주고 있으며 해외 선교 연주회, 노인 아파트 방문, 외국인교회 방문 등 찬양을 통한 지역 사회 섬김에도 충실하고 있다.
연습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워싱턴한인성결교회에서 갖고 있다.
아버지날 기념 만찬 및 콘서트 입장료는 35달러.
문의 (571)213-504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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