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침례교단 소속 한인교회들이 총 집결하는 31차 정기총회가 18일 메릴랜드 소재 웨스틴 볼티모어-워싱턴 에어포트 호텔에서 개막됐다.
‘교회를 세우는 교회’를 주제로 열린 31차 총회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포함 전국에서 900여명의 한인 목회자 및 가족들이 참석,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한인교회를 통해 세계를 복음화하는 비전을 나누는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첫날 저녁 집회에서 김성로 목사(춘천 한마음교회)는 ‘사도행전을 건너뛴 시대’를 제목으로 부활 신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현대 크리스천들은 부활의 주님을 붙잡지 못해 승리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십자가에 머물지 말고 살아계신 예수를 믿는 사도행전적인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류복현 목사(직전 총회장)가 같은 사도행전 11장에 나오는 바나바의 삶을 인용해 “그처럼 오직 하나님께 헌신되고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 쓰임받자”고 설교했다.
마지막 날인 20일 열리는 총회장 선거에는 현 제1부총회장인 김승호 목사(달라스산돌침례교회)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부총회장 선거는 당일 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후보를 내기로 했다.
한인교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목회자들을 치하하는 순서도 마련돼 김만풍, 한영기, 서정기, 문종성, 조영호 목사에게 20년 근속 공로패가, 석정문, 류복현, 배재인 목사에게 공로패가 각각 전달됐다.
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 산하 메릴랜드지방회(회장 지준오 목사)가 주관하고 버지니아지방회(회장 신선상 목사)가 후원하는 총회에서는 각종 세미나와 특강, 선교 발표, 청소년 발표회, 운동 및 레저 시간, 저녁 집회 등이 있을 예정이며 21일에는 지원자에 한해 워싱턴 DC 관광을 실시한다.
문의 (410)852-9191
준비위원장 윤병남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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