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출전자명단에 LA 에인절스 선수 4명과 LA
다저스 선수 2명의 이름이 올라갔다.
1일 발표된 양대 리그 올스타 팀 명단을 보면 에인절스는 루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과 2년차 마크 트럼보,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와 C.J. 윌슨의 이름이 아메리칸리그(AL) 대표로 ‘별들의 잔치’에 나간다. 다저스는 외야수 맷 켐프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NL) 올스타 팀에 뽑혔지만 켐프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현재 부상자명단 신세를 지고 있는 처지라 출전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21번째 생일 전에 올스타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는 에인절스 루키 트라웃이 역사상 20번째다. 트라웃은 타율(0.339)과 스틸(22) 부문에서 AL 1위를 달리고 있다.
에인절스는 또 클로저 에너스토 프리에리가 막차로 AL 올스타팀에 추가 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AL 올스타 스타터는 최다득표 신기록(1,110만)의 영예를 안은 자쉬 해밀턴 등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3명과 뉴욕 양키스 선수만 3명씩이나 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해밀턴,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양키스 외야수), 프린스 필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루수), 로빈슨 카노(양키스 2루수), 데릭 지터(양키스 숏스탑), 에이드리언 벨트레(레인저스 3루수), 마이크 나폴리(레인저스 캐처), 데이빗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 지명타자) 등으로 구성됐다.
NL 스타터로는 켐프, 멜키 카브레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이상 외야수), 버스터 포지(자이언츠 캐처),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1루수), 댄 어글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루수), 라파엘 퍼칼(카디널스 숏스탑), 파블로 산도발(자이언츠 3루수) 등이 뽑혔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은 10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홈구장인 커프만 스테디엄에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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