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추진 중인 52억6,000만 달러 규모의 경전철 사업 중 첫 3개 전철역의 시공을 수주 받은 HDR 엔지니어링사가 프로젝트의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인프라 컨설트 LLC사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HDR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뉴 멕시코, 그리고 하와이에 지사를 두고 있는 InfraConsult사를 매입했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매입가는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인프라 컨설트사의 관계자들은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ART)의 시 정부 관리들과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며 정부당국과 긴밀한 공조아래 프로젝트의 관리감독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레일 사업자가 프로젝트 관리업체를 매입하고 나선 것에 대해 HART의 다니엘 그라보스카 실무이사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사의 소유주가 바뀌더라도 시공에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강조하며 “인프라 컨설트사가 지금까지 쌓아온 세계정상급 수준의 경험과 노하우는 앞으로도 레일 프로젝트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HART측은 또한 인프라 컨설트사의 직원들이 모회사가 된 HDR의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감독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이미 충분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고 HDR사로부터도 레일시공과 관련 향후 추가 사업을 수주하지 않겠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HDR사는 호놀룰루 경전철 사업 외에도 하와이 전기공사(HECO), 그리고 미 국방부가 태평양 일대에 추진 중인 각종 프로젝트의 자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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