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폴레이의 13살짜리 롯-와일러/래브라도 교배종 ‘쿰바’가 지난 5년간 관절염으로 걷지 못하다 하와이 카이의 Surf Paws 동물병원이 최근 도입한 줄기세포 치료법으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켄터키주 소재 MediVet사의 호놀룰루 사무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사가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법으로 지금까지 미국 내 2,000여 마리 이상의 애완동물들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주마들을 위해 개발된 해당 치료법은 애완견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이 외에도 중동에서는 염소나 낙타 등 타종의 동물들도 줄기세포 치료법에 의한 재활성공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는 것.
약 5시간이면 시술이 끝나는 줄기세포 치료법은 우선 수술을 받을 동물의 혈구와 지방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적출해낸 다음 치료가 필요한 부분에 다시 이식해 새로운 조직이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종전에 논란이 되어온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한 방법과는 다른 형태의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줄기세포 치료법은 하와이에서도 약 2년 전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예전에는 적출된 줄기세포를 본토로 보내 추가 처리과정을 거치는 등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으나 Surf Paws 병원이 오아후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과정을 병원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시간을 크게 단축 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애완견들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은 1,500달러에서 2,000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효과는 이보다 더 비싼 기존의 약물치료법을 상회하고도 남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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