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만을 향한 사랑 때문에 ‘찬양 사역’ 외길을 달려가고 있는 강명식 찬양사가 워싱턴에서 청년 집회를 이끌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 주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와 서울장로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이유정 목사(좋은 씨앗)와 함께 찬양과 말씀으로 청년들에게 도전했던 강 씨는 현재 미국 투어 중이다. 워싱턴 집회는 LA에 이어 두 번 째다. 폭풍과 정전의 방해가 극성스러웠던 워싱턴의 여름밤은 강 씨와 다른 예배 인도자들을 통해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막지는 못했다.
40대 중반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강 씨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그의 사랑을 입고 간절히 찾는 자가 만날 것이다”라는 잠언 8장 17절의 말씀으로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를 요약했다. 어쩌면 자신의 신앙에 대한 간증이기도 하다.
강 씨는 “진정한 믿음을 찾아보기 어렵고 성공과 안락함이 우상이 되는 시대에 승리하려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사랑하는 길밖에 없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많은 사람들이 정체기라고 우려하는 한국 CCM을 바라보는 시각도 자신의 삶의 태도 만큼이나 명료하고 순수하다. 외형적인 부분들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와 과장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본질로 돌아가 주님을 구하면 되리라고 믿는다. 그는 그렇게 지금까지 왔다. 곁눈질 하지 않고 달려오면서 결혼할 틈도 아직 못찾았다.
20대 초반 주찬양선교단에 합류해 훈련 받은 강 씨는 찬양 작곡과 편곡, 음반 프로듀싱 등 다양한 작업들을 해왔고 1999년 첫 솔로 앨범 ‘길(The Way)’를 발표했다. 2집 ‘삶(The Life)’이 나왔고 어노인팅 5집과 9집 제작 시 예배인도자로 참여했다. 숭실대 콘서버토리 현대교회음악과 교수이기도 하다.
앞으로 댈러스, 디트로이트,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로 이어지는 강 씨의 미국 순회 집회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yingsigkang)에 들어오면 업데이트된 소식들을 볼 수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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