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보조를 받는 하와이의 빈곤층 인구가 지난 4년간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농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푸드스탬프를 받는 하와이 인구가 8만9,629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15만9,64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자격이 되지 않는 주민이 푸드스탬프를 받거나 받을 수 있는 액수보다 더 받는 등 푸드스탬프 사기건수는 같은 기간 50% 감소했다.
하와이 푸드스탬프를 담당하는 휴먼서비스국은 하와이에서 푸드스탬프 사기로 인해 어느정도의 세금이 손실되는지 집계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푸드스탬프사기로 인한 손실은 전체 푸드스탬프 총액 750억달러의 1% 정도이므로 하와이도 이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와이의 푸드스탬프 총액이 4억달러이므로 이 비율을 적용하면 하와이에서 푸드스탬프 사기로 인해 손실되는 세금은 400만달러로 어림 추산된다.
하와이에서 적발된 푸드스탬프 사기로는 부모가 직업이 있으며 같이 거주하고 있는데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 신고하거나, 수입이 있음에도 신고하지 않는 경우, 또는 푸드스탬프 카드를 팔아넘기는 행위 등이 적발되고 있다.
지난 해 적발된 한 케이스는 한 가족이 함께 살고 있고 부모가 수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하지 않는 수법으로 푸드스탬프와 의료보조를 받은 것이다. 이들에게는 지난 5년간 받을 수 있는 혜택보다 많게 받은 4만달러의 푸드스탬프를 포함 7만6,000달러를 반환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또 다른 케이스도 부모가 소득을 신고하지 않음으로써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받은 2만5,000달러의 푸드스탬프를 포함, 4만5,000달러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5만1,000달러를 휴먼서비스국에 돌려주고 100시간의 커뮤니티서비스를 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지난 2010년 회계연도에 주 당국은 오버페이했던 푸드스탬프 중 190만달러를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푸드스탬프가 신용카드처럼 카드로 만들어져서 지불되자 이를 암시장에 팔고 새로 발급받는 사기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스탬프를 받는 일부 마켓에서는 카드로 현금을 지불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일부 업소에서는 카드를 액면가보다 낮게 파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업소측은 구입한 푸드스탬프 카드를 최고한도까지 구매한 것으로 청구하는 수법으로 불법 이윤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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