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2030년까지 수입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30%까지 낮춘다는 계획 아래 진행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와 유사한 사업들이 대만과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태평양 인근 도서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지역과 하와이의 차이는 바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금액의 규모로 싱가포르의 경우 향후 5년간 청정에너지 산업의 개발과 연구비 명목으로 5억3,500만 달러를 책정한 상태로 이로 인한 부가 경제효과는 2015년까지 27억 달러어치의 GDP 증가, 그리고 1만8,000개의 신규직업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만도 마찬가지로 전기자동차와 녹색건축산업 등을 미래시장을 이끌 동력으로 간주하고 향후 5년간 9억 달러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이라는 것. 현재 대만이 소비하고 있는 전력의 95%는 수입원유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현재 과학산업공단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업체들과 연구소들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라이언 샷츠 부지사는 비록 하와이는 이들 국가와는 달리 막대한 자금을 동원할 능력은 없지만 대신 태양열이나 풍력, 지열발전 등 개발 가능한 대체에너지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하와이 주 정부는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해 미 국방부와 에너지자원부로부터 상당액의 지원금을 책정 받고 있는 중이며 한국과 일본과의 협력체제도 구축해 해외자본 유입의 발판도 마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와이 주 정부는 일본의 신에너지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와 히타치 그룹과 협력해 마우이에서 전기자동차와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테스트 중이고 한국의 지식경제부와도 스마트 그리드 협정을 맺어 내달부터 마우이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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