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LC 12일 최종 표결서 17% 인상 승인키로 의견모아
뉴욕시내 옐로캡 택시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요금이 인상되면 현재 45달러인 맨하탄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구간의 택시 요금은 52달러로 오르고 뉴왁 공항까지 이동하는데 부과하는 15달러의 추가요금도 17달러50센트로 인상된다. 두 번째이자 마지막 주민 공청회를 9일 개최한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는 개솔린 요금과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등으로 수입이 크게 감소한 옐로캡 택시 운전자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이달 12일로 예정된 최종 표결에서 17%의 요금 인상을 승인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객들이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때마다 매번 부담해야 했던 5%의 수수료대신 12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수수료 9달러씩을 획일적으로 부과하도록 규정을 변경하고 택시 운전자의 의료보험 가입 및 장애기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빗 야스키 TLC 회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06년 이후 택시 요금 인상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택시 운전사들의 수입은 물가 변화와 상승을 감안할 때 6년 전보다 터무니없이 낮다”며 요금 인상 필요성을 지지했다. 실제로 T&LC는 2006년 이후 택시 운전사들의 임금이 24% 감소했으며 12시간 근무 기준 평균 130달러의 임금으로는 택시 운전사들이 생계를 유지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요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가 진행되는 동안 몇몇 택시회사 직원과 운전자들은 17%의 요금 인상은 너무 적은 폭이라며 최소한 23%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일부 시민들은 17% 인상도 너무 많다며 상반된 입장으로 맞서기도 했다.
T&LC는 기본요금 2달러50센트는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현행 구간당 40센트인 주행요금을 50센트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옐로캡 요금 인상안을 지난달 확정<본보 6월14일자 A1면>한 바 있다. 옐로캡 택시의 주행 요금 인상안은 이달 12일 최종 표결로 확정된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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