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휴가철맞아 가족사진 촬영 인기
▶ 업소마다 독특한 아이디어·연출로 관심끌어
가족사진 촬영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졸업과 입학, 휴가철을 맞아 한인들이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추억 만들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촬영 가격은 500-1,500달러 수준이며 촬영 시간은 2시간~6시간 정도다.
또 한인 사진촬영 업소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마케팅을 내세우면서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에버 투게더에 따르면 여름 들어 가족사진 촬영 건수가 부쩍 늘었다. 최경수 부장은 “촬영 신청 문의가 최근 4배 정도는 늘었으며 실제 촬영 건수도 이에 비례하고 있다”며 “백투 스쿨을 맞아 가족의 품을 떠나는 대학신입생 가정, 10주년, 20주년 등 결혼 기념일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는 가족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토탈웨딩 업체인 포에버 투게더는 실내 자체 스튜디오와 옥상의 야외 스튜디오 등을 이용, 현대와 고전을 오가는 색다른 공간 연출을 호응을 얻고 있다. 드레스와 턱시도 등 의상과 메이크업, 헤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반나절 정도면 원하는 스타일의 연출로 가족사진 촬영을 끝낼 수 있다.
타임스퀘어 비쥬얼은 뉴욕의 명소를 찾아다니는 독특한 가족사진 촬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링컨센터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센트럴 팍 등 내로라하는 명소를 돌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직장 때문에 귀국을 앞둔 가정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여름 휴가를 맞아 친척이나 형제 방문을 위해 뉴욕을 찾은 한인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5명의 작가들이 와이드 앵글, 망원 등을 사용, 약 200장의 사진을 담은 CD와 대형 액자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측은 "순간의 동작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기 위해 풀 옵션의 경우 2만컷까지 나온다“며 ”이중 가장 자연스러운 컷을 모아 200장 정도로 줄여 CD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촬영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이다.
뉴저지 포트리의 김진홍 스튜디오에도 가족사진 촬영 문의가 꾸준하다. 김진홍 사장은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가족사진 트렌드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틀을 탈피해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모습의 촬영을 선호하면서 좀더 다양한 연출을 기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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