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가 추진하는 레일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됐으나, 최근 여론조사결과 레일을 지지하는 주민보다 반대하는 주민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워드리서치가 지난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이번 예비선거 유권자 5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레일프로젝트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50%에 이른다. 이는 지난 2월에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에서 레일 지지율이 43%, 반대율이 53%와 비교할 때 큰 변화가 없는 것이다.
시 당국은 이미 2006년이래 레일관련 비용으로 5억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또한 첫 10마일구간의 가이드웨이, 전동차 제조, 레일운영 시스템 등의 명목으로 20억이상 규모의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레일프로젝트는 이번 시장선거에서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는 시장에 당선되면 레일프로젝트를 중단시키겠다고 밝혔으며, 피터 카알라일 시장과 컥 콜드웰 전 시 운영국장은 레일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지난 2월보다 중간소득층과 무당파 유권자들의 레일지지도가 다소 증가하긴 했다.
그러나 여전히 무당파의 57%가 레일 프로젝트에 대해 반대했으며, 중간소득층의 51%만이 레일프로젝트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소득 10만달러이상인 주민들의 지지도는 지난 2월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일부 레일찬성 주민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나 뉴욕의 지하철이 그 도시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한 것들도 처음에는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에는 그 도시를 더욱 낫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반대 주민들은 다른 도시에서 건설된 레일이 당초 원하는 목표를 거두지 못했으며, 호놀룰루의 레일도 예상보다 승객이 적고 교통혼잡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당국은 레일프로젝트 총 예산으로 52억6,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나 반대측은 물론 일부 찬성측에서도 예산이 더 들 것을 우려했다.
찬성과 반대측을 합친 설문조사 응답자의 84%가 예산이 더 들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일 찬성자 가운데에도 시 당국의 예산내에서 해결될 것이라는 응답이 74%에 그쳤다.
레일반대측은 레일건설보다는 버스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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