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역대 7월 판매 최고실적
▶ 누적 판매대수 75만5,471대
한국 자동차가 역대 7월 판매 최고 실적을 올리며 선전했다. 따라서 올해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00만대 판매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발표된 미국 내 월간 업체별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에
만 6만2,021대를 팔아 지난해 7월 대비 4.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7월 중 4만8,07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의 성장세를 보였다.
7월까지 현대차는 41만8,690대, 기아차는 33만6,781대를 팔아 미국 내 한국 자동차 누적 판매대수는 75만5,471대에 이르렀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한달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다소 웃도는 사실을 감안하면 10월까지는 연간 판매 100만대 고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0만 대 고지를 밟았다. 당시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월 말까지 판매 대수가 103만대였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한달 가량 더 빨리 1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모델별로는 현대차의 쏘나타가 20만978대, 엘란트라가 1만8,512대로 최대 판매 대수를 기록했으며 기아차의 옵티마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6%나 증가, 1만3,317대나 팔리면서 기아차의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특히 이번 판매량은 역대 7월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이었다. 올 들어 누적으로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9.5%, 15.9%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미국 ‘빅3’ 업체들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업계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7월중 미국에서 자동차를 20만1,237대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 줄어든 수치로, 2.1%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돈 것이다.
2위 업체인 포드자동차도 7월에 17만3,966대를 팔았지만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3.8% 감소했으며 크라이슬러는 지난 7월 미국에서 총 12만6,089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1년전 같은 기간 11만2026대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4%에는 다소 못미친 수준이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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